기사 메일전송
아시아 8개국 교사 교류 성과 공유… 다문화 교육 확산과 세계시민 양성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4-11-25 10:40:30

기사수정
  • 2024 쌤(SSAEM) 성과 공유회, 수원 컨벤션센터서 개최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11월 21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8개국 교사들이 참여한 `2024 쌤(SSAEM) 성과 공유회`를 열고, 다문화 교육 교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23년 SSAEM Conference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11월 21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4 쌤(SSAEM)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교육 교류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류국 교육부와 주한 공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쌤(SSAEM, Sharing Stories of Asia-Pacific Education Movements)’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문화 다양성 교육을 확대하고 교원의 국제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됐다. 올해는 한국과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8개국이 참여해 국내외 63개 학교에서 3개월간 교사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각국 교사들이 교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몽골에 파견된 심승희 교사는 울란바타르 지역의 디지털 지도 제작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공유했다. 태국의 투앙통 찬킷칸 교사는 6·25 전쟁 당시 태국의 참전 역사와 평화 교육을 결합한 수업 사례를 발표하며, 양국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캄보디아에서 온 요엠 세스 교사는 순천 지역의 지리와 환경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와 해양 산성화를 주제로 한 수업을 통해 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8개국 교육부 대표가 참여한 지정 토론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다문화 교육 교류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부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문화적 다양성이 확산되는 교육 현장에서 교사 교류 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글로벌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골목상권에 활력을…2025년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각 지역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발굴하는 ..
  2. GH, 공공․신진건축가 참여로 아파트 디자인 특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지구 3개 블록 총 2666호 공동주택을 동별로 개성 있는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특화에 착수한다. GH는 27일 ‘GH 공공건축가(2명)’를 위촉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GH신진건축가(7명)’와 함께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특화 설계자문회의 대상단지는 광...
  3. 인천공항공사,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기업(건물・교통)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녹색 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으로 2010년 제정된 국내 대표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며, 매년 기후...
  4. 박정현 “시민안전보험, 지역별 지급 격차… 실효성 문제”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이 일부 지역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보장이 포함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
  5. 조은희,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법’ 발의...“국제기준 반영해 체계적 지원대책 구축”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이 항공기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27일 대표 발의했다.이번 제정안은 항공기사고 피해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특별법이나 관계부처 내부 대응 매뉴얼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