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제]유 부총리,오늘 미국 방문…G20재무장관회의 참석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4-20 10:46:58

기사수정
  • 글로벌 경제회복·공조 방안 논의…국제신평사 무디스와 면담도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부터 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회복 및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부총리가 오는 20∼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오전 출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전 마지막 재무장관회의로 주요 20개국 및 초청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G20 정상회의 재무분야 성과물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세계 경제 및 정책 공조, 국제금융체제 및 글로벌 금융 거버넌스, 아프리카 협약, 금융규제 및 기타 이슈 등의 세션이 열린다.


유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 유지, 하방 위험 대응을 위한 국제교역과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포용적 성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제고를 촉구할 계획이다.


선진국 통화정책 다변화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금융체제 강화 필요성도 지속 제기할 방침이다.


이어 유 부총리는 22일 열리는 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춘계회의에 IMF 이사국 자격으로 참석한다.

IMFC는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는 IMF의 최고위급 회의로 매년 4월과 10월에 열리는데,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부터 2년 임기의 이사국을 맡고 있다.


이번 IMFC 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성 제고, 세계화의 혜택 분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세계 경제 회복세와 관련해 국가별로 차별화된 정책대응을 할 수 있도록 IMF가 힘써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를 전후로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독일·몽골·인도네시아 재무장관, 세계은행 총재 등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 부총리는 24일 미국 뉴욕에서 마이클 코뱃 씨티그룹 회장과 면담을 하고 한국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골목상권에 활력을…2025년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각 지역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발굴하는 ..
  2. GH, 공공․신진건축가 참여로 아파트 디자인 특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지구 3개 블록 총 2666호 공동주택을 동별로 개성 있는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특화에 착수한다. GH는 27일 ‘GH 공공건축가(2명)’를 위촉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GH신진건축가(7명)’와 함께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특화 설계자문회의 대상단지는 광...
  3. 인천공항공사,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기업(건물・교통)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녹색 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으로 2010년 제정된 국내 대표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며, 매년 기후...
  4. 박정현 “시민안전보험, 지역별 지급 격차… 실효성 문제”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이 일부 지역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보장이 포함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
  5. 조은희,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법’ 발의...“국제기준 반영해 체계적 지원대책 구축”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이 항공기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27일 대표 발의했다.이번 제정안은 항공기사고 피해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특별법이나 관계부처 내부 대응 매뉴얼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