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물산업 발전...환경부-지자체-공기업 나선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6-12-14 12:16:41

기사수정
  • 기술선도형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기술 중심 물산업 육성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장관 조경규)는 12월 14일'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 발족에 관한 협약식과 관계부처 합동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 발족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서울시 등 7개 특·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상하수도협회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 설명회에는 물기업, 학회, 지자체 등 물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며, 정부의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진다.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는 정부와 물산업 주요 발주기관이 우리나라 물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고 나섰다는 데 의의가 있다.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에 참여하는 13개 기관은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의 성공을 위해서 우수한 기술·제품의 발굴과 보급을 통한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리는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 설명회에서 환경부는 육성전략 핵심 내용과 함께 '기술선도형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기술 중심의 물산업 육성에 대한 관계자들의 이해와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은 △물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물 신시장 창출 △물산업 혁신기반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육성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련될 계획이며, 물기업 기술혁신을 이끌 첫 단추로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물산업 관련 우수기술·제품 도입목표 계획에 따라 국고를 차등 지원하는 기술선도형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손삼기 환경부 물산업 클러스터팀장은 “스마트 물산업 육성정책의 핵심은 물기업 기술혁신을 유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근거 법률이 필요한 상황이고, 현재 국회에 '물산업진흥법'이 계류 중에 있다”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골목상권에 활력을…2025년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각 지역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발굴하는 ..
  2. GH, 공공․신진건축가 참여로 아파트 디자인 특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지구 3개 블록 총 2666호 공동주택을 동별로 개성 있는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특화에 착수한다. GH는 27일 ‘GH 공공건축가(2명)’를 위촉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GH신진건축가(7명)’와 함께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특화 설계자문회의 대상단지는 광...
  3. 인천공항공사,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기업(건물・교통)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녹색 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으로 2010년 제정된 국내 대표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며, 매년 기후...
  4. 박정현 “시민안전보험, 지역별 지급 격차… 실효성 문제”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이 일부 지역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보장이 포함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
  5. 조은희,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법’ 발의...“국제기준 반영해 체계적 지원대책 구축”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이 항공기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27일 대표 발의했다.이번 제정안은 항공기사고 피해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특별법이나 관계부처 내부 대응 매뉴얼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