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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담은 순수, 인천하늘수”… 인천 수돗물 슬로건으로 선정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3-07-20 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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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이름에는“하리&수리”당선 … 1,026건 응모, 6건 시상
  • 당선작은 향후 SNS 콘텐츠, 홍보물, 굿즈 등 인천하늘수 홍보에 활용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 수돗물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인천하늘수 홍보 슬로건·캐릭터명 공모전’을 실시하고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22일 선포 1주년을 맞은 인천 수돗물의 새 브랜드‘인천하늘수’의 비전을 담은 홍보 슬로건과 친근한 모습으로 단장한 인천하늘수 캐릭터 이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기획됐는데, 슬로건 부문 443건, 캐릭터명 부문 583건으로 총 1,026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1~3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1차 내부 심사와 2차 건강한 수돗물만들기 위원회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부문별 3개 작품을 선별한 후 시민 선호도조사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받은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14일간 진행된 시민 선호도조사에는 총 3,929명의 인천시민이 참여해 당선작 선정에 의견을 더했다.

 

시민 선호도조사 결과, 슬로건 부문은 투명하고 청명한 하늘을 닮아 티 없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를 함축한 “하늘을 담은 순수, 인천하늘수”가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Hi, High, 인천하늘수”와 “내 안에 투명한 하늘을 채운다, 인천하늘수”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캐릭터명 부문에서는‘하늘’과 ‘수돗물’에 큰물을 가리키는 옛말‘아리’를 합친 “하리, 수리”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하리”는 하늘이 내린 큰물의 흐름, “수리”는 수돗물이 만드는 큰물의 흐름을 의미한다. 그 외“하니, 누리”,“하롱이, 수롱이”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입상작에는 당선작(2명) 각 30만원, 우수작(4명) 각 15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공모에 참여한 응모작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천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참가상으로 지급한다. 입상작과 이벤트 추첨 결과는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작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콘텐츠, 인쇄물, 굿즈 등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돼 각종 홍보 매체, 오프라인 홍보캠페인, 인천하늘수 수돗물 교실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특히 오는 8월 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2023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시민들과 반가운 첫 번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당일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10,000명에게 시원하고 맛있는 병입 인천하늘수를 제공하며 인천하늘수의 새로운 홍보 슬로건과 캐릭터 하리, 수리를 알리고, 동시에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수돗물 음용 문화도 널리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인천하늘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담은 작품들을 제출하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소통으로 가득 찬 공모전이 될 수 있었다”며 “시민과 함께 선정한 당선작을 활용해 인천하늘수의 친환경적 가치와 우수성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하늘을 담은 순수, 인천하늘수`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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