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2017년 예산안] 인공지능 등 신산업 집중 자원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8-30 16:37:28

기사수정
  • 맞춤형 지역전략산업 육성…문화창조융합벨트 성과 확산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정부가 2017년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스마트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및 및 성과 확산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예산안 및 2016~202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혁신적 국가 전략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범부처 합동 수행이 필요한 9개 R&D 프로젝트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9개 R&D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경량소재, 인공지능 등 5개 프로젝트 및 미세먼지, 탄소자원화, 정밀의료 바이오 신약 등 4개 프로젝트 등이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계·산업계 등 의견수렴을 거쳐 대통령 주재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논의·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전통산업의 고도화, 자율주행차, 스마트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첨단 기계·소재산업, 에너지신산업, 미래형 자동차·항공 및 생명과 건강을 위한 웰빙산업 등 지속사업은 조기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은 정부안에 반영하지 않고 예비비로 편성해 규제프리존 특별법 제정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완료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첨단문화컴플렉스인 K-컬쳐밸리(고양), K팝 아레나(송파) 등 소비·구현공간을 내년 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창조아카데미를 확장·이전하고 교육과정도 확대하기로 했다. 융복합콘텐츠 생태계를 해외와 지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에 문화벤처단지를 신규 조성해 지역 콘텐츠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벤처 육성프로그램 지원대상을 188개에서 400개로 늘리고 법률·회계·마케팅 지원도 강화해 더 많은 성공사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유망스타트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국내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평창올림픽 인프라 완공 및 문화·ICT 활용 사전 붐을 조성하기로 했다.

 

평창올림픽 12개 경기장 및 철도·도로 등 주요 인프라를 완공하고 정선알파인경기장, 진부역진입도로, 동홍천-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SOC 2017년에 완공한다.

D-365일 등 주요 계기별로 대규모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문화올림픽을 본격 지원한다.

 

전통소재를 활용한 오페라·발레 등을 제작, 올림픽 전후로 공연해 향후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동계올림픽 체험관과 사물인터넷 시현단지(IoT street)를 신규 조성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보고대회을 마치고 나서 평창 동계올림픽존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 10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보고대회을 마치고 나서 평창 동계올림픽존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 청와대)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인력양성, 창업지원, 강소기업 육성 및 지역별 스포츠산업융복합센터 구축 등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별 핵심관광자원(관광지, 숙박,음식, 특산품 등)을 선별·패키지화해 명품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명품 관광루트(십리대숲, 대왕암, 태화강 등) 개발, 근대건축유산 및 고택활용 고품격 숙박체험 브랜드 구축, 유명음식·특산품의 명품화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콘텐츠·관광·스포츠펀드 출자 확대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360→800억원, M&A펀드 신설 및 드라마펀드 확대), 관광기업 마이크로VC펀드 신설(50억원), 스포츠펀드(200→300억원) 등이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및 저변 확산도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 소외지역에는 ‘찾아가는 복합문화공간인 ‘문화박스쿨’을 신설하기로 했다. 컨테이너를 연결해 창작, 전시 등 주민밀착형 문화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휴일없는 박물관·미술관을 수요가 많은 지방으로 확대해 문화향유 기회도 늘리기로 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골목상권에 활력을…2025년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각 지역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발굴하는 ..
  2. GH, 공공․신진건축가 참여로 아파트 디자인 특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지구 3개 블록 총 2666호 공동주택을 동별로 개성 있는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특화에 착수한다. GH는 27일 ‘GH 공공건축가(2명)’를 위촉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GH신진건축가(7명)’와 함께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특화 설계자문회의 대상단지는 광...
  3. 인천공항공사,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기업(건물・교통)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녹색 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으로 2010년 제정된 국내 대표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며, 매년 기후...
  4. 박정현 “시민안전보험, 지역별 지급 격차… 실효성 문제”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이 일부 지역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보장이 포함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
  5. 조은희,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법’ 발의...“국제기준 반영해 체계적 지원대책 구축”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이 항공기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27일 대표 발의했다.이번 제정안은 항공기사고 피해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특별법이나 관계부처 내부 대응 매뉴얼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