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공원] 선생님! “우리 국립공원으로 수학여행 가요”
  • 장영기 편집장
  • 등록 2015-05-26 15:24:45

기사수정
  • 교육과 흥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생태체험형 여행, 오대산 등 25개 프로그램 선보여
[일간환경연합 장영기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이 자연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국립공원 수학여행을 선보인다.

공단은 현재 오대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총 25개의 생태체험형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렴하고 실속 있는 여행을 위해 (주)트래블러스맵, (주)우리가만드는미래, (주)풍덩, 거위의꿈 등 4개 사회적 기업 여행사와 함께 진행한다.

[좌] 부산- 낙동강하구 [우 ]울산-태화강

국립공원 수학여행은 교육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여타 수학여행과 다른 4가지 강점이 있다.

첫째, 현장체험 위주의 소규모 생태체험으로 진행된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태안해안 해변길, 오대산 전나무숲, 평창 어름치 마을, 순천만, 창녕 우포늪 등 국립공원과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 지역의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이 포함됐다.

둘째,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이다. 수학여행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자연환경해설사 등 관련 인원 197명이 대한적십자에서 주최한 수학여행 안전요원 교육을 수료했다.

셋째, 취약계층에게 참가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태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넷째, 자연환경해설사 327명을 전국에 배치했다. 교과과정과 연계한 현장 교육을 위해 환경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해설인력을 전국에 배치하여 질 높은 환경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생태체험형 수학여행에 참여하려는 학교는 해설서비스부(02-3279-2983) 또는 각 국립공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안수철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교육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양질의 국립공원 수학여행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즐기는 생태체험형 수학여행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진행된 국립공원 수학여행은 교과과정과 연계한 생태체험활동을 통하여 실제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그간 약 80개교, 3,320명이 국립공원 수학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골목상권에 활력을…2025년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각 지역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발굴하는 ..
  2. GH, 공공․신진건축가 참여로 아파트 디자인 특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지구 3개 블록 총 2666호 공동주택을 동별로 개성 있는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특화에 착수한다. GH는 27일 ‘GH 공공건축가(2명)’를 위촉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GH신진건축가(7명)’와 함께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특화 설계자문회의 대상단지는 광...
  3. 인천공항공사,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기업(건물・교통)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녹색 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으로 2010년 제정된 국내 대표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며, 매년 기후...
  4. 박정현 “시민안전보험, 지역별 지급 격차… 실효성 문제”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이 일부 지역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보장이 포함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
  5. 조은희,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법’ 발의...“국제기준 반영해 체계적 지원대책 구축”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이 항공기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27일 대표 발의했다.이번 제정안은 항공기사고 피해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특별법이나 관계부처 내부 대응 매뉴얼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