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심권 집단발생 미아 쇠백로 ‘자연 품으로’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06-10 14:44:40

기사수정
  • 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62마리 돌봄 후 자연 복귀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이하 ‘광주 센터’)는 지난 4월부터 5월 초 서구지역에서 큰 나무 가지치기 등 수목정비로 인해 둥지를 잃은 어린 쇠백로 62마리의 돌봄을 마치고 10일 건강하게 광산구 황룡강 수변지역 자연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활훈련중 쇠백로 

센터는 어린 쇠백로들을 집단 구조한 이후 약 6주에 걸쳐 매일 5회 이상 먹이를 급여했다.

 

또 자가 섭취가 가능해지자 자연환경과 유사한 재활훈련장에서 건강하게 활공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등 복귀를 도왔다.

 

쇠백로 방생 

야생동물구조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는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남 동물위생시험소장은 “3월부터 8월 사이는 대부분의 야생동물 번식기인데, 야생조류의 경우 도심 나무 가지치기 작업으로 인해 둥지를 잃게 되는 집단 미아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소중한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골목상권에 활력을…2025년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각 지역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발굴하는 ..
  2. GH, 공공․신진건축가 참여로 아파트 디자인 특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지구 3개 블록 총 2666호 공동주택을 동별로 개성 있는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특화에 착수한다. GH는 27일 ‘GH 공공건축가(2명)’를 위촉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GH신진건축가(7명)’와 함께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특화 설계자문회의 대상단지는 광...
  3. 인천공항공사,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기업(건물・교통)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녹색 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으로 2010년 제정된 국내 대표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며, 매년 기후...
  4. 박정현 “시민안전보험, 지역별 지급 격차… 실효성 문제”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이 일부 지역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보장이 포함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
  5. 조은희,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법’ 발의...“국제기준 반영해 체계적 지원대책 구축”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이 항공기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27일 대표 발의했다.이번 제정안은 항공기사고 피해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특별법이나 관계부처 내부 대응 매뉴얼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