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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19년까지 밭농업 기계화율 70%로 확대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6-05-10 16:49:05
  • 수정 2016-05-10 16: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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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마 재배 기계화로 노동력 28%,줄인다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0일 전북 김제에서 고구마 생력기계화 연시회를 열어 새로 개발·보급하는 농기계 및 작업기의 사용방법 등을 소개하고, '2019년까지 기계화율을 70%로 확대'하기 위해 밭농업 기계화 현장 확산을 적극 추진 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시회에서는 고구마 생력기계화 연시회에서는 고구마 묘를 심고 바로 피복할 수 있는 기계 4기종, 그리고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씌운 후 고구마 묘를 심는 기계 4기종에 대한 작업방법을 보여줬다.

또한 고구마 줄기를 파쇄하는 기계 및 수확용 기계 7기종을 전시하는 등 고구마 재배의 전 과정 기계화와 관련된 농기계를 선보이면서 그 활용방법을 보여줬다.
김동철 농가(전북 김제)는 지난해 120ha의 면적에 자체 생산한 무병묘 고구마를 농기계로 재배한 결과, 벼 재배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소득을 올려 올해는 150ha로 확대재배를 계획하고 있다.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농업현장의 농업인에게 보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작목별 전 과정 기계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7년 이후에는 조, 기장, 수수, 팥, 감자 등에 대한 기계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밭농업 기계화 현장 확산을 위해 전문가 50명의 밭농업 기계화 촉진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기계화 기술, 기계화 적응 품종 및 재배양식 표준화, 생산성 향상기술 등 개발한 새로운 기술의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밭농업 기계화 시범사업을 2014년 70개소, 2015년 83개소에서 2016년 121개소로 확대 추진하며, 특히 2016년에는 콩, 조, 수수, 기장, 귀리, 팥, 고구마 등 밭작물을 중심으로 생력 기계화 기술, 기계화 적응 품종 및 재배양식, 생산· 가공· 유통기술 등을 포함한 묶음 기술 위주로 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 새로 개발한 신기종 기술과 밭농업 기계화 촉진 기술에 대한 세미나, 연· 전시회 개최, 밭농업 기계화 촉진 및 임대사업관리 교육지원 등 22과정 1,560명에 대해 농기계 전문기술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는 379개 임대사업소의 인력양성교육을 위한 운전· 점검정비, 안전이용 기술교육과 밭농업 기계화 촉진과 실습교육용 농업기계를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범승 농촌지원국장은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하려면 밭농업 생력 기계화 기술과 기계화 적응품종, 재배양식, 배수개선, 이모작 재배기술 보급과 생산·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새로운 기술 보급과 임대사업관리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에 따른 주산단지 중심 기계화, 규모화와 생산부터 가공· 유통체계 구축으로 밭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식량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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