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지난해 ICT 수출 1729억달러…세계 3위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1-26 10:25:53
  • 수정 2016-01-26 10:27:12

기사수정
  • 무역흑자 2위…휴대폰·반도체 등 수출 증가세 지속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출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무역수지 흑자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부문 수출이 세계 3위로 올라섰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5년 ICT 수출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1728억 9000만달러, 수입은 3.6% 증가한 913억 2000만달러, 무역수지는 815억 6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ICT 부문은 –5.8% 성장률을 기록하며 어려웠으나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3년 연속 17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의 33%,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약 90%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휴대폰은 290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샤오미 등 후발업체의 급성장과 애플의 선전에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반도체는 629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0.4% 증가했다. 업체 간 경쟁으로 단가가 하락했음에도 소폭 늘어난 것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0억5000만 달러로 0.1%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보다 6.8% 감소한 325억1000만 달러였다. 세계적인 수요 감소와 중국의 공격적 생산에 따른 단가하락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 아세안,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유럽연합,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은 부진했다.

 

수입은 휴대폰이 9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2.6% 증가했다. 반도체도 382억8000만 달러로 5.0% 늘었다. D램 후공정 물량을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수입은 중국, 미국, 베트남은 증가했고, 아세안, 일본, 유럽연합은 감소했다.

 

산업부는 올해 기업의 IT투자 둔화, 통신서비스 시장 포화, 휴대폰, 태블릿 등 기기 성장둔화로 2016년 세계 ICT시장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당신의 식생활 점수는 몇 점?” 식생활 실천 점검표 온라인 서비스 개시 농촌진흥청이 개인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 정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식생활 실천 점검표’를 개발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점검표는 2021년 정부가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의 실천 여부를 평가할 수 있도록 용인대, 이화여대, 상명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점검표는 ▲...
  2. 서울시, 공영 장례시설에 디지털 추모비 ‘기억의 별빛’ 설치 서울시가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한 공영 장례 봉안시설에 디지털 추모비 ‘기억의 별빛’을 도입해 고인의 존엄을 기리는 사회적 추모 문화를 확산한다고 2일 밝혔다.기존의 무연고 추모의 집은 이름이나 사진 없이 간단한 제물만 놓이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이번 ‘기억의 별빛’ 도입으로 고인의 이름과 생전 기록 등을 담은...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 U+, e스포츠 행사서 안심 와이파이 경쟁력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e스포츠 팬들이 모이는 `2025 젠지 홈스탠드` 행사에서 차별화된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102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비 4배 이상 빠른 와이파이7 공유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LG유플러스는 오는 3일과 4일 수원시 영통...
  5.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이번에 GH가 공공기관 위탁 방식으로 수탁받아 시행하게 된 것이다.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키르기스스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